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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엄마를 지켜줄 수 있잖아

  • 콩이가 아빠의 얘기를 물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 아이는 어려서부터 철이 들었고 지안이 뒤에서 뭐라고 타일렀는지는 모르나 콩이는 한번도 그녀에게 아빠에 관해 물은 적 없었다.
  • 다른 아이들 같았으면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는 친구들을 보며 아빠는 어디 갔냐고, 나는 왜 아빠가 없냐고 따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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