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4화 당신 일부러 그런 거죠
- 사흘 후, 강수빈은 소숙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 하룻밤 묵고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 두 사람은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의 방식을 선택했다. 자유분방한 강수빈의 성격 때문에 소숙은 비행기표도 왕복으로 예약하지 않고 편도만 예매했다. 그는 강수빈이 만족할 때까지 놀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 비록 신혼여행이긴 했지만, 강수빈은 여전히 자신의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챙겼다. 소숙은 그녀가 챙겨온 물건들을 바라보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