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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내가 질려?

  • 모자 두 사람은 이불 밑에서 반지를 구경했다.
  • “이뻐?”
  • 콩이가 고개를 드니 마침 한민지의 기대에 찬 눈빛을 마주했다. 생기가 도는 입가엔 미소가 번져 있었다. 이런 미소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진실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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