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화 악독한 여자 같으니!

• 묵헌이 질문했다.
• 심기는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만 저으며 여전히 품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 사실 묵헌이 오기 전에 심기는 차분하게 생각했었다. 이 일이 자신이 한 것도 지안이 한 것도 아니니까 질문을 받아도 두렵지 않을 것이고 끽해야 그냥 다 자신이 총대를 메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