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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화 말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

  • 지안이 가고 난 후 강수빈은 온통 그 생각뿐이어서 밥 먹는 일도 깜빡했다.
  • 그녀는 소파에 앉은 채 날이 저문 줄도 몰랐고 밥도 짓지 않았다.
  • 집으로 돌아온 소숙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집안에는 불도 켜져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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