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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8화 넘어지면 어떡해요

  • 소숙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살며시 그녀의 옆자리에 누웠다. 달콤한 잠에 빠져든 강수빈은 그의 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 그런 그녀의 뒤 통수를 바라보며 소숙은 한숨을 쉬었다.
  • ‘낮에 그렇게 화를 내더니 지금은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네. 도대체 화가 난 거야 나지 않은 거야? 혹시 화났던 걸 벌써 다 까먹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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