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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닌가요

  • 잘 자고 있던 강수빈은 갑자기 팔이 잡혀 머리가 들어 올려지니 어지럽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씩씩대며 입을 열었다.
  • “누구야! 이거 안 놔!”
  • 강수빈의 소리는 기세등등해서 빨갛게 익은 얼굴과 목만 아니라면 전혀 취했다고 생각 못 할 정도였다. 그런 강수빈을 바라보던 소숙은 점점 화가 나서 그녀의 팔을 으스러뜨릴 듯이 힘주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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