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1화 당사자도 모르는 상황
- 월요일 출근하여 멀리 회사 입구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한 한민지는 조금 의아했다.
- ‘무슨 일이지? 아침부터 사람이 저렇게 많은 건 이상한데. 우리 회사에 저렇게 많은 클라이언트가 있을 리 없잖아. 그리고 아무리 많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많이 모이지는 않을 텐데.’
- 가까워진 한민지는 그제서야 그 사람들의 포즈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외국에 있을 때 늘 파파라치들이 그녀를 따라다녔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