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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사직서를 제출하다

  • 얼마나 오래 잤는지 모른다. 한민지는 마침내 몸을 뒤척이다가 천천히 눈을 떴다.
  • 그녀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환경에 어리둥절했다. 아마도 방금 잠을 깨서 머리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 그녀는 한참 뒤에야 천천히 정신을 차리며 일어나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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