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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넌 내거야

  • “어제 돌아가서 곰곰히 생각해 봤어. 비록 그여자가 나한테 해서는 안 될 짓을 한건 맞지만 그래도 송안 이모 친구 딸이잖아. 그러니까...”
  • “그래서?”
  • 한민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여묵헌의 차가운 목소리에 의해 뒤에 말을 목구멍으로 도로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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