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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이혼 절차 밟을 거야

  • “흥, 내게 가르치려 들지마. 어차피 다 똑같아.”
  • 심월은 뒤를 돌아 주위를 살폈다. 그래도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았다.
  • “어짜피 무슨 말인지는 나도 다 알아. 내 언니로 지내는 동안 힘들었다는 거잖아. 지금은 이렇게큰 호텔에서 지내고 하루 아침에 부잣집 아가씨가 되었으니 나 같은 동생은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도 않겠지. 얼마나 행복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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