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화 여묵헌은 제 남편이예요
- “도련님, 무슨 농담을, 도련님이 이미 말씀하셨는데 이분을 들여보내지 않는 이유가 없겠죠. 아가씨,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가 알아보지못했네요. 대표님이랑 아는 사이인걸 알았더라면 당연히 들여보냈을거예요. 이쪽으로 오세요.”
- 하지만 심기는 들어가지 않고 제자리에 서서 여병헌의 뒷모습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여병헌은 뒤돌아보더니 창백한 얼굴에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 “얼른 들어가요.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연회가 끝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