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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화 왜 나한테 미리 얘기 안 했어?

  • 그저 라면을 배달해주며 감사한 마음과 미안함을 전할 뿐이니 긴장할 필요 없다며 오기 전에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한 그녀였지만,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니 평온했던 마음이 다시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 내리기 직전, 지안은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이며 심호흡을 연달아 몇 번 했다.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처음 보는 얼굴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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