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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4화 마음이 아프다

  • ‘뭐지? 왜 약만 주고 휴대폰은 안 돌려준 거지? 내가 제대로 기억한 게 맞다면 두 가지 다 같은 봉투에 들어있었을 텐데?’
  • 지안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이 이미 가버린 상태라 일단은 어쩔 수 없이 집 전화로 나혜미에게 연락했다.
  • 나혜미는 그녀가 일찍 집에 들어왔다는 소리에 어디 아픈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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