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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7화 매력이 엄청나

  • 여씨 가문과 안씨 가문은 곧 둘의 혼사를 정했고 성대한 약혼식을 올렸다. 둘은 약혼식에서 반지를 교환했다.
  • 약혼식 날, 원아진과 장소야는 화사하게 차려입고 찾아왔다. 안희원과 친하게 지낸 뒤로 그들은 전보다 많이 선해졌다. 이제는 안희원과 제법 친해져 농담도 던졌다.
  • “네 약혼식인데 우리가 더 꾸미고 왔네. 너 화 안 낼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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