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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5화 그 아이는 널 좋아해

  • ‘언제고 늦지 않다고?’
  • 종기범은 그 말에 이유 모를 힘을 다시 되찾았다. 어쩐지 희망이 조금 생긴 것 같았다.
  • 어쩌면 술을 마셔서 머릿속이 어지러웠던 탓인지, 종기범은 귀신에 홀린 듯이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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