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8화 혈육
- 지안은 나혜미가 힘들까 봐 애들을 봐주겠다는 걸 극구 말렸었다.
- 하지만 엄마가 딸을 걱정하는 마음까지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나혜미는 손주들을 많이 안아보고 싶은 욕심에 거의 매일이다시피 지안의 집에 왔다. 지안의 아버지는 와이프가 손주 보러 오는 탓에 가게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 가게를 개점한 지도 꽤 돼서 이젠 직원들도 업무에 숙련되고 가게가 잘되어 직원 수를 처음보다 몇 명 늘리기도 했기에 나혜미는 걱정 없이 딸과 손주들을 돌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