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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해볼래?

  • 선명한 빨간색은 바로 묵헌의 눈에 들어왔고, 무의식적으로 심기를 풀어줬다. 그는 눈썹을 깊게 찌푸렸다.
  • “젠장, 너 왜 화를 내는 거야?”
  • 심기는 붉어진 손을 아랑곳하지도 않고 구석에 가 몸을 움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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