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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6화 양심은 있네

  • “소숙 씨, 제가 말하고 있잖아요. 제 말 안 들려요? 얼른 내려줘요.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온다고요.”
  • 강수빈은 그에게 화가 나 소숙이 길에 쓰러진다 하더라도 마음이 아프지 않을 것 같고 그를 무시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 하지만 그의 옷에 피가 묻은 걸 본 그녀는 비로소 자신이 아직도 소숙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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