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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기억이 돌아온 건가?

  • 남궁설은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곧바로 얼굴색이 변했다. 방금 사무실에서 보여줬던 여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굳은 표정으로 치맛자락을 들고 절뚝거리며 걸어갔다.
  • 옆에 화장실이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분을 삭이며 안으로 걸어갔다.
  • 그녀는 걸어가면서 눈물을 닦자 이내 그녀의 눈이 위험하게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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