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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2화 사귀고 나서 결정해

  • “내가 뭘 즐겨 먹고 어떤 사이다를 마시며 별자리는 무엇이고 어느 날이 생일인지 알기나 해요? 하나도 모르면서 나를 언제 봤다고 함부로 판단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정해요!”
  • 소숙은 그녀의 말을 끊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운전만 할 뿐이었다.
  • 강수빈은 쉼 없이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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