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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4화 기대를 저버리지 마

  • ‘왜 문을 잠갔냐고?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야?’
  • 소숙의 질문에 뒤돌아 누워있는 강수빈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소숙의 숨결이 느껴졌다. 그의 속삭이는 목소리는 그녀의 마음을 간질거렸다.
  • “아직도 화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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