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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시간이 무기다

  • 지안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민지는 더 놀려주고 싶었으나 마침 휴대폰이 울렸다.
  • 두 사람은 멍하게 눈빛을 주고받던 중 지안이 먼저 정신을 차렸다.
  • “이런, 오늘 손님 옷 치수 재기로 했는데. 지금쯤 전화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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