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화 왜 저를 피하는 거예요?

• “그래, 나만 믿어.”
• 심기는 입을 다물고 차가운 눈으로 허요를 쳐다봤다.
• “제가 앞으로 아프든지 어떻든지 팀장님과는 상관없어요. 더 이상 저에게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우리 회사에 직원들끼리는 연애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 걸로 압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팀장님은 이미 결혼하셨죠? 결혼한 남자가 솔로인 저를 여러 차례 괴롭혔어요. 저는 윗선에 바로 보고할 수 있어요. 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