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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6화 왜 이렇게 바보 같아?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손목이 한청에게 붙잡혔다. 그가 힘껏 그녀를 끌어당기자 지안의 몸이 평형을 잃은 채 그의 품으로 안기고 말았다.
  • 안 그래도 가깝던 거리가 더 가까워져 서로의 숨소리마저 들릴 것 같았다.
  • 지안은 한청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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