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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누구 마음대로 비난하지?

  • “본인 위치를 알면 여씨 집안에서 나가야지 않겠어요? 심씨 집안 주제에 어딜 감히 넘봐?”
  • 도우미는 심기가 말이 없자 무서워서 입을 못때는 것이라 생각하고 득의양양해졌다.
  • 심기는 눈을 내리깔아 우유에 젖은 자신의 옷을 응시했다. 우유가 뚝뚝 떨어져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고 계란과 우유가 흩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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