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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불청객

  • 어젯밤 그녀를 술집으로 끌고 갔던 조나단이었다. 게다가 그녀를 속이기까지 했던 그였다.
  • 자신이 외국 남자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옆에 멍하니 서서 바라보기만 하던 그를 떠올린 한민지는 화가 치밀었다. 그녀는 조나단을 본 순간 바로 고개를 돌려서 가버렸다.
  • “아이고, 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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