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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화 겁쟁이

  • 소숙은 그녀를 놀라게 하려다 오히려 자신이 얼어붙고 말았다. 강수빈이 긴장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그는 그녀가 이런 태도로 나올 줄 몰랐다. 강수빈은 두 팔로 소숙의 목을 감싸고 있었다.
  • 두 사람의 포즈는 어느 각도로 보나 아주 가까웠다. 이내 키스를 할 것만 같은 포즈였다.
  • 소숙은 자신의 거칠어진 숨소리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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