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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바빠지다

  • 민지는 이제야 고개를 들어 소파에서 구르고 있는 지안을 쳐다봤다.
  • “지안아, 내가 해야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지만, 너 최근에 점점 더 머리를 안 쓰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
  • “……이렇게 인신공격을 하다니. 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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