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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0화 남자 기숙사

  • 안희원은 꽤 오랫동안 혼자 경비실에 있었다. 박스를 든 손이 시큰거려 견딜 수가 없어서 그녀는 박스를 의자에 놓고 숨을 헐떡였다.
  • ‘오빠는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설마 낮잠 자는 거 아니야? 아니면 그냥 돌아갈까?’
  • 안희원은 원래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전까지 선우이수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녀는 살을 다 뺀 후에 선우이수를 찾아가 깜짝 놀라게 할 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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