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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8화 자기 인생을 살아야죠

  • 비록 두 사람은 혼약이 있었지만 한청은 단 한 번도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해본 적이 없었다. 그녀에 대한 한청의 감정은 덤덤한 편이었고 기껏해야 다른 사람에 비해 그녀를 좀 더 살갑게 대하는 정도였다.
  • 그렇다고 한청이 그녀에게 별다른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한청은 그녀에게 친척 정도의 감정조차도 없었다.
  • ‘만약 그들이 헤어진다면 내게도 기회가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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