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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그녀에게 강요하지 마

  • 소구가 나간 후 방안에는 심기 혼자만 남았다.
  • 소구는 아주 친절하게 문까지 닫아주었다. 이 집안의 물건을 망가트릴까 봐 염려도 안 하는 것 같았다. 분명히 심기는 처음으로 여기에 온 사람인데 그녀는 심기에 대해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다. 방 안의 물건은 거의 다 귀중한 물품으로만 가득 찼다. 하지만 그는……
  • ‘설마……내가 정말 그들이 말한 한씨집안에서 그토록 찾던 한씨네 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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