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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내가 너희들을 갈라놓을 거라고 생각해?

  •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한 룸에서 송안은 일어서서 찌개 한 그릇을 담아 한민지에게 건넸다.
  • “여기 해물찌개가 진짜 맛있어. 내가 소산시에 가기 전에 자주 왔었거든. 가끔 묵헌이도 불러서 같이 오고는 했지. 소산시에 가고 나서는 한 번도 먹지 못했는데 오늘, 네 덕분에 이렇게 다시 오게 됐네.”
  • 한민지는 얼른 일어나서 두 손으로 그녀가 주는 국그릇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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