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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화 부인해서 소용 있나?

  • 한민지는 여묵헌이 다 먹기를 기다려서 물건을 정리하며 보온통까지 씻어 테이블 위에 가져다 놓고 휴대폰을 꺼내 보았다.
  • 시간은 벌써 저녁 여덟 시가 넘어 창밖은 어느새 어둠이 짙었다.
  • 오늘은 지안이 콩이 데리러 가겠다고 했으니 그쪽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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