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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꼭 이래야 해?

  • 엘리베이터 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소숙은 말할 수 없는 분위기에 불편했다. 두 사람의 사이에 흐르는 알 수 없는 분위기 특히 묵헌은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았다.
  • 다행인 것 엘리베이터가 바로 도착했다. 소숙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묵헌이 스스로 휠체어를 밀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갔다.
  • 구석에 서 있던 심기는 머리를 들고 묵헌의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심기의 마음이 언짢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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