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화 한 침대에서 자기
- 심기는 한설유의 갈등을 눈치채지 못했다. 심기는 한설유와 해어지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간 심기는 자신이 자던 침대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 심기의 당황했다. 여씨집안에 막 들어왔을 때 마룻바닥이나 밖에서 앉아서 잤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후 묵헌이 배려해서 작은 침대를 사줘 심기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침대가 갑자기 사라져 심기는 불안했다. 묵헌이 화가나 침대를 버린 것 같았다. 심기는 방에 서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 이때 도우미 두 명이 방으로 들어오더니 심기한데 인사를 했다.
- “작은 사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