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3화 울지 마
- ‘아이를 자주 안아서 정이 들면 떠나기 싫어질까 봐서였어. 수빈은 진작에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야.’
- 두소영은 자기 추측에 스스로 깜짝 놀라 다급히 강수빈의 손을 붙잡고 물었다.
- “네가 조만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어서 평소 아이를 안아주지 않은 거야? 수빈아, 절대 어리석은 짓 하지 마. 네가 소숙과 결혼한 지 고작 얼마 됐다고 이래? 소숙은 네게 정말 잘해주고 네 시어머니도 너를 친 딸처럼 아껴주시잖아. 그리고 아이도 이제 갓 태어나서 엄마가 없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