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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화 폭로와 격정

  • 그녀가 갑자기 손을 빼내며 눈을 떴다.
  • "우정혁, 이 나쁜 놈!"
  • 우정혁은 유소영이 갑작스레 깨어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욕망을 억누르며 한창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였다. 그의 깊고 날카로운 눈에 욕정이 물들어 있었는데, 그 순간 그의 큰 손이 거세게 뿌리쳐졌다. 몸 밑에 있던 유소영이 완전히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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