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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그의 환심을 사다

  • 여연은 하민정을 한 네일숍으로 끌고 갔다.
  • “자, 자, 우리 네일아트 하자.”
  • 하민정은 전에 네일아트를 한 적이 없다. 그녀는 늘 의학을 전공하고 알약 같은 걸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자신을 꾸밀 시간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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