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9화 3개월 동안의 약혼녀가 돼 줘
- 우신우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
- 하민정은 눈을 내리깔았다. 그녀는 우신우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알고 있었다. 고귀하고 재능이 넘치는 우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의 마음에 들었다는 건 그 어떤 여자라도 격동할 만한 일이었다.
- 하지만 그녀는 우신우에게 남녀 사이의 그런 감정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우아진과 잠시나마 혼인 관계가 있었고 우신우의 형수님으로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의 약혼녀가 된다는 건 이상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