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3화 하민정이 나타났다
- ‘이럴 수가?’
- 하가혜는 지난번 자신의 금침봉혈술이 할머니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얼른 대답했다.
- “오산 씨, 여기서 터무니없는 소리하지 마세요. 민정이가 의학계 멍청이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은 여태껏 약재 명칭도 제대로 암기하지 못하고 있죠? 당신들이 하는 말을 누가 믿는다고 그래요? 주 과장님, 어르신께서 다시 발병했으니 제가 침을 놓고 구해드리겠습니다. 오산 씨를 어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