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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하민정의 정체

  • 하민정은 하 할아버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손을 꼭 묻잡고 침대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 “할아버지. 제가 기억나지 않으세요?”
  • 하 할아버지는 가슴이 아픈 듯 하민정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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