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2화 그녀를 다시 찾았다
- 우아진은 품에 있는 여자가 정말 성가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얇은 입술을 꾹 다문 뒤, 다음 순간 바로 손을 들어 품에 있던 남궁연아를 내던졌다.
- 남궁연아는 완벽한 곡선을 그리며 바로 앞의 연못에 떨어졌고, ‘첨벙’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물보라가 일었다.
- 남궁연아의 가슴 속 열정은 차가운 물에 의해 단숨에 식어버렸고, 엄청난 충격 후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연못에서 마치 광대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