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7화 사랑은 아킬레스건
- 연흠이 문득 쳐들어와서 D방송국을 폐쇄하려고 했다.
- 하민정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사실 이번 여론몰이 풍파도 양에서 질적인 도약을 이루었다. 처음에는 우아진에 관한 각종 루머가 퍼지더니, 특히 나 할머니 팔순 잔치 이후로 더 심해졌다. 게다가 우아진의 직통전화 때문에 두 사람은 바로 실검 1위에 올랐고, 온 국민의 가십거리를 독차지했다.
- 그중에서 그녀와 우아진의 과거, 그리고 찰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다. 다들 그녀는 현재 우신우의 약혼녀라는 사실과 우아진은 나윤희 약혼자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 사사건건 우아진과 엮이고 있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