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6화 정말 너무 독해

• 만약 우아진의 아이가 아직도 살아있다면 지금 이, 삼개월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태아는 이주밖에 안됐다. 그러면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 태아는... 그의 아이가 아니다!
• 조금 전의 따듯한 분위기가 순간 사라졌으며 동굴처럼 차가워졌다. 한편 숭무의 낯색이 급격히 변했다. 그는 도련님이 하민정과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검사결과 아이는 도련님의 아이가 아니다! 숭무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고 자신의 도련님이 사고를 낼 것 같았다. 우아진의 준수한 얼굴에 가득했던 미소는 이미 온데간데 없었고 아주 차가워졌다. 그는 천천히 일어나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힘껏 잡았다.
• “이 아이... 내 아이가 아니면 누구의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