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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화 그날 밤

  • 연흠은 완전히 제자리에 굳어져 버렸다.
  • 나진명은 탁 트인 통유리창 앞으로 걸어갈 뿐, 연흠을 보지 않았다. 그는 손에 들린 문서를 침대맡 서랍에 던지며 말했다.
  • “이거 확인하고 문제없으면 사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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