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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나 할머니가 등장하다

  • 나윤희는 이 순간을 즐기며 어제 모욕으로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역시 하민정은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유현아, 너도 기뻐해야지. 신우 도련님이 오늘 D시티로 돌아온다고 들었는데 민정이 소식을 들으면 분명 싫어할 거야.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한 번 밀어붙여, 신우 도련님도 곧 네 남자가 될 거야.”
  • 연유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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