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3화 그녀가 그의 심장을 찔렀다.
- 그 시각 매서운 바람이 불어왔고 하민정의 흰색 치마가 밤하늘에 나풀거렸으며 그녀의 검은 긴머리가 바람에 날리자 놀랄 만큼 아름다웠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마치 그녀에게 홀린 것 같았다. 옛날 서적에 기재한 늑대를 다루는 소녀는 진짜였다. 늑대를 다루는 소녀는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고 듣기로는 그들은 아주 총명하고 미모가 뛰어나다고 했다.
- 하민정이 그 늑대를 다루는 소녀였다!
- 소군은 자신 옆에 선 하민정을 감상하는 듯 보았고 하민정은 임호유가 해내지 못한 일을 했다. 우아진은 진한 눈빛으로 하민정을 바라보았고 그의 눈빛은 아주 뜨거웠고 짙은 소유욕까지 담겨있었다. 그녀는 그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