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1화 일가족의 그림
- 우아진은 문 앞에 서 있었는데 하얀 셔츠 옷깃이 양복바지에서 빠져나와 평소 보던 차갑고 도도하던 모습에 사악한 매력까지 더해져 찬란한 샹들리에 불빛 아래에서 더 비범하고 잘생기고 성숙해 보였다.
- 32세 남자가 3년 동안 예리함과 살기를 모두 거두었다. 신분, 지위, 재부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남성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지금의 우아진은 여자들이 남자에 대한 환상을 빠짐없이 만족시킬 수 있는 남자가 되었다.
-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여자가 그에게 눈독을 들였는지 모른다. 젊은 도우미들은 얼굴이 살짝 상기되었다. 남자 주인이 방금 날린 발길이 너무 멋졌고 듣기엔 두려움이 몰려와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