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0화 아쉬움을 달래다
- 공배현은 하이향과 이천효 모녀가 속으로 아주 미웠다. 이전에 그들은 자기를 사람 취급을 안 하고 술집에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기의 옷을 벗겨 알몸으로 만든 적 있었는데 그때 하마터면 사람들에게 윤간당할 뻔했다.
- 지금 그녀는 하준상에게 몸을 바쳤다. 비록 소군과 같은 재벌 집 도련님은 꼬시진 못했으나 하준상과 같은 중년 남자를 꾀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하준상은 그녀에게 돈을 아낌없이 잘 썼고 다른 사람들처럼 여자를 괴롭히는 이상한 악취미가 없었다. 게다가 자기한테 아주 부드럽게 해줘서 둘이서 아주 재밌게 지냈다.
- 하준상은 몸을 돌려 공배현을 자기 몸 안으로 그러안으며 말했다.